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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인구 40% 집중된 남악, 행정서비스 공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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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17  10: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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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군 인구 40% 집중된 남악, 행정서비스 공백

보건지소 신설 필요성...위생·의약업무 불편 호소

조직개편안에도 남악신도시 주민 행정수요 미반영

무안군이 조직개편을 추진중인 가운데 군 전체 인구의 40%가 살고 있는 남악신도시의 행정수요를 반영하지 못하는 등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보건업무를 보려면 자동차로 20여분 떨어진 무안읍까지 가야 하는 등 남악신도시 주민들의 보건업무 불편이 심각한 수준이다.

무안군은 지난달 21일 2국 4과를 신설하는 내용의 행정조직 개편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현행 2실 10과 1의회 2직속 5사업소 3읍 6면 체계가 2국 16과 1의회 2직속 5사업소 3읍 6면 체계로 변경된다.

4급이 국장을 맡는 복지문화국과 경제건설국이 신설되고 미래전략과, 주민행복과, 환경과, 건축과가 신설된다. 5급 사무관은 여섯 자리가 새로 생긴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24일 열리는 임시회에 상정해 27일 군의회 승인을 받으면 내년 상반기 인사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하지만 조직개편안에서는 무안군 전체 인구 8만2000명중 40%가 넘는 남악신도시 주민들을 위한 직제편성이 반영되지 않아 아쉬움을 주고 있다.

3만4000명의 남악신도시 인구는 인접한 함평군 전체 인구와 맞먹는 규모다.

전남도청과 전남교육청 등 주요 관공서가 입주한 남악신도시는 택지개발로 인해 주거여건은 만족할 만한 수준이나, 그에 비해 행정수요는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높다.

특히 보건업무 대부분을 차량으로 20여분 떨어진 무안군청에서 해결해야 해서 민원인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 가운데 보건소가 맡고 있는 위생과 의약업무의 불편이 크다.

남악신도시에 지역 음식점의 45%가 위치해 이들 점주들이 관련 업무를 보려면 보건소까지 이동시간 등을 포함해 1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무안군 보건소 관계자는 "의약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 또한 병원·약국이 대다수 남악신도시에 자리를 잡고 있는 탓에 점검을 위한 출장에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실정"이라며 "10여년 전 남악신도시가 조성되면서 남악보건지소가 생겼으나, 보건복지부 권유로 2017년 이곳이 건강증진지원센터로 전환되면서 보건업무 공백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무안군의회 김대현 의원은 "조직개편 의견제시 초기 보건소측은 건강증진과 신설을 요청했으나 편제구성 과정에서 생략된 것 같다"며 "주민들 편의를 고려해 남악신도시에 팀 단위 보건센터 정도는 들어서는 조직개편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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