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수축산
현경면 김용주 씨, 고구마 농사로 연 3억원 수입
무안군민신문  |  news1919@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1.12  11:12:0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현경면 김용주 씨, 고구마 농사로 연 3억수입 

‘행복한 고구마’ 브랜드로 매년 600톤 생산

철저한 유기농 관리로 2배 비싸게 팔려

 

   
 

무안에서 ‘행복한 고구마’를 브랜드로 유기농 고구마를 재배해 연간 3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유기농 명인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1980년대 농민운동을 하면서 유기농에 눈을 돌린 이후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무안 현경면의 김용주(사진) 씨가 주인공. 김 씨는 현경면 해안가 25㏊에서 연간 600t의 유기농 고구마를 생산하고 있다.

유기농 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토양관리다. 김 씨는 녹비작물을 돌려짓기하고, 다른 흙을 섞어 토양에 미네랄을 공급하고 산도를 조절한다. 수확한 후에는 유기질 퇴비, 왕겨숯 등을 넣고 깊이갈이를 해 토양의 물 빠짐을 좋게 한다.

겨울철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면 깊이갈이를 시작한다. 정식 두 달 정도 전에 녹비작물을 갈아엎고, 유기농 퇴비를 적당히 넣으면 굼벵이도 방제할 수 있다. 진딧물의 경우 정식 후 천적에 의해 자연적으로 해결되지만 종묘에 발생하면 방제가 어려우므로 토양관리를 더 잘 해 종묘 자체를 건강하게 키워낸다. 또한 더운 날씨를 피해 5월 안에 정식한다.

제초를 위해 검정색 비닐을 고랑에 피복해 잡초 발아를 억제하고, 고구마 포기 주변을 흙으로 덮은 후 두둑 부분은 투명비닐로 잡초가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한다. 밖으로 돋은 잡초는 3회 이상 김매기를 해 제거한다. 하지만 잡초 주변 미생물들이 고구마가 유기물을 흡수하기 좋은 상태로 분해해주기 때문에 잡초가 손에 쥐어질 정도쯤 됐을 때 김매기를 한다.

김용주 명인만의 또다른 재배 노하우는 육묘관리다. 2월 말께 비닐하우스에 종자용 고구마를 심고 물을 충분히 준 뒤 터널을 만들어 보온한다. 10일쯤 뒤 싹이 보이면 고온으로 묘가 타지 않도록 터널을 조금 열어준다. 튼튼한 묘를 기르기 위해 온도를 25~30℃로 맞추고, 물은 3~4일에 한 번씩 1시간 정도 준다.

이런 과정을 거쳐 생산된 유기농 고구마는 ‘행복한 고구마’라는 브랜드로 5㎏ 한 상자당 품목에 따라 2만원에서 3만 4천원까지 나간다. 일반 고구마의 1.5~2배 비싼 가격이다. 김 씨의 고구마는 백화점,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업체와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가공시설을 갖춰 고구마 칩, 고구마 말랭이 등 유기가공식품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김 씨는 “생산자, 소비자가 자연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꿈으로 브랜드명을 ‘행복한 고구마’로 지었다”며 “소비자가 생산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재배 현장에서 음악회, 고구마 캐기, 전통음식 체험행사 등을 열고 있다”고 밝혔다.

 

무안군민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실시간 뉴스
오피니언
군민신문현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전남 무안군 무안읍 성남1길 126번지  |  대표전화 : 061)454-3393~4  |  팩스 : 061)454-3395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전남 다 00317  |  등록일: 2012.03.09  |  발행인 : (유)무안미디어 오진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오진섭
Copyright © 2013 무안군민신문. All rights reserved.